가끔 어디론가로 가고싶다.

유리가면 43권!! , 나츠메 우인장

 

둘다 요즘 본 만화책이다. 특히 유리가면 43권은................. 대체 얼마만이야 ㅠㅠㅠㅠ
알라딘에서 보자마자 반가운 마음에 얼른 질러버렸다. 하지만 42권에 이어 별로 내용 진전은 없다.
대략 홍천녀 역할의 감을 잡지못해 고민하는 마야가 마스미 사장 덕에 영감을 얻게 되고, 사쿠라코지는 적극 대쉬를 하지만 마스미사장은 나완 상관없는 일이야 라며 전이랑 비슷한 내용이 이어지지만......

그래도 달라진 점이라면 마야가 보라색장미의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했다는 것!
하지만 마야답게도, 홍천녀 연습에 대해 악의적인 기사를 써보내던 파파라치에게 걸려서 가지고 있던 보라색 장미꽃이 떨어지고, 도로를 달리는 차들에게 짓밟혀진 장미를 필사적으로 꺼내와 "한송이라도 건져서 다행이다.." 이런 모습을 마스미와 연출가 아저씨에게 보인 것!! 

* 여담이지만, 1권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마야에게는 저런 인간들이 잘 들러붙는다. 해피처럼 주연격인 악역이 대놓고 괴롭히지도 않는데 엑스트라 abc 같은 인물들과 나름 비중있게 등장했다 사라져가는 악역들이 온갖 희한한 방식으로 다 괴롭힌다.
초반에는 신인이라 그렇다쳐도 지금은 홍천녀라는 대작 주인공 역을 맡았는데 저런 인간들이 아직까지도 들러붙다니 참..


게다가 홍천녀 연습에도 뭔가 진전이 생긴게, 츠키카게 선생님이 마야의 연습을 보러 내려오셨다!
솔직히 이야기 전개상 홍천녀는 분명 마야일 것이라 (그래서 아유미가 불쌍함. ㅠㅠ) 홍천녀가 어찌되든 별로 관심없고 단지 마스미 사장과 마야가 11살 나이를 극복하고 이루어지는가가 최대의 관심사였는데, 요즘은 홍천녀 이야기도 좀 궁금하다.
그래도 1권부터 환상의 명작이니 뭐니라고 한 것 치고는 홍천녀 연극 자체가 그닥 뛰어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두사람의 왕녀나 늑대소녀 이야기가 연극으로서 더 흥미로웠다.

44권에는 왠지 폭풍전개일듯한 예감이 드는데........ 43권 내용보다 더 놀랍게도 44권 한국어판이 올해 9월!!! 내년도 아니고 올해 9월에 나온다고 한다. 게다가 44권에는 미우치 선생님의 친필사인이 이벤트로 걸려있고... 진짜 작가님이 우주신령의 계시를 제대로 받았나보다. ㅋㅋㅋ  이리된거 속도를 팍팍 올려 완결까지 쉼없이 달렸으면 좋겠다!



나츠메 우인장

요괴나 초자연적인 것을 볼 수 있는 나츠메라는 소년이 할머니의 유품인 우인장을 가지고 있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런 이야기의 주인공답게 어려서부터 핍박을 많이받아 마음에 상처도 많고 다소 시니컬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꽤나 훈훈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즉, 제대로 치유계 스토리라는 것! 개인적으로 이런 초자연적 소재에 치유계 스토리가 섞인 만화를 좋아하는데 이 만화는 거기다 캐릭터까지 맘에든다. 주인공은 물론 조연들, 1회성으로 나오는 요괴들까지 다 작가가 섬세하게 만들어 낸 흔적이 보인달까.. 제일 좋은 캐릭터는 역시 야옹선생!! 주인공을 도와주는 요괴 캐릭터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정말 귀엽다!!

백귀야행의 헐랭한 주인공 리쓰와 유쾌한 오지로와 오구로, 다소 무심한 듯 웃기는 즈카사, 사고치는 카이삼촌을 좋아했지만, 옴니버스 구성답게 도무지 끝날 기미가 안보이는 내용에, 대학생 3학년 되고 벌써 계절이 3번은 변했는데도 아직도 3학년인 리쓰, 점점 뭔 이야기인지 헷갈려서 몇번씩 앞쪽을 들춰보지 않으면 이해가 안되는 전개에 살짝 질려있었는데, 나츠메 우인장이 새로운 즐거움이되었다. 이건 일단 우인장에 있는 이름만 다 돌려줘도 끝나니까 ㅎㅎㅎ  뭐 그 안에서 늘리려면 얼마든지 늘릴 수 있겠지만 설마 백천사에서 나온 만화책이 30권은 안넘어가겠지.....    아 유리가면은 벌써 43권째긴 하지만,

게다가 주인공도 풋풋한 고교생이라 더 재미가 있다.

필소굿이 완결되어 요즘 보는 만화책이라고는 백귀야행과 후미님 만화책 밖에 없었는데 새로운 읽을거리가 생겨 기분좋다~

by 파파베라 | 2009/08/22 20:49 | 트랙백 | 덧글(0)

얼마만에 쓰는 잡담인가!!

 

마지막 포스팅이 1학기 시작한 3월 초인데, 1학기가 끝나고도 방학이 다 끝나갈 무렵에 글을 쓰는구나...

1. 원래 야영연수를 신청했으나 예상치 못하게 짤린(ㅠㅠ) 관계로 방학계획이 어그러지는 듯 했으나 나름 한가하면서도 부지런하게 잘 보내고 있다. 1년 동안 인기가 많아졌는지 1교 1명 한정에, 1순위가 야영수련활동 지도자, 2순위는 청소년 단체 지도자, 3순위는 청소년 단체 지도자 희망교사라 셋 중 아무것도 아닌 나는 잘리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리하여 작년 터키 여행에서 "한국사람들은 학교에서 수영 안배워요?"라는 프랑스 아저씨의 말을 듣고 기필코 배우리라 다짐했던 수영을 신청하려고 했으나, 주변 스포츠센터의 강습 신청 마감일이 이미 지난터라 이것도 좌절.     실망하고 있던 차에 영작 원격연수 신청하고, 7월에는 독서와 영화감상, 8월에는 원격연수와  부지런히 놀러다니기를 열심히 실행 중!!
 
올 여름은 그닥 덥지도 않고 비도 많이 와서 시원했는데 개학할 때가 다가오니 갑자기 더워진다.

2. 제주도 갔다 오면서 면세점에서 향수를 샀다.
올 여름에 사서 즐겨 뿌리던 에르메스 자르뎅 수르 닐 전에 나온 정원 시리즈 중 하나인 자르뎅 엉 메디테라네 (지중해의 정원)인데, 이름답게 뿌리자마자 달달하고 상콤한 시트러스 향이 코를 간질인다. 잔향은 꽤 부드러워서 이름대로 지중해의 연안의 어느 도시의 골목 카페에서 바람에 실려오는 오렌지 향기를 느끼며 휴식을 취하는 느낌?! 향이 독하지 않아서 방안에 칙칙 뿌려놓으면 꽤 기분이 좋아진다. 15미리 짜리를 하나 더 준다길래 같은 정원 시리즈인 자르뎅 아프레 라 무쏭(비온 뒤의 정원)을 받았다. 이건... 첫 느낌은 오이나 메론 향이 나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차가운 진저에일이 떠오르는게 꽤 독특하다. 

... 요즘 옷과 화장품을 절제하는 중인데 이러다 향수덕후가 될까 두렵다,,,, 덜덜 이렇게 또 새로운 영역을 찾아 발을 들이는 건가...


3. 올 여름 물놀이는 캘리포니아 비치와 3박 4일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제주도 여행.

워터파크는 난생 처음 가봤는데 하필 간 날이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춥고 흐린 날이라 재미있었지만 무지 추웠다! 
안 그래도 사방에 물인 워터파크에 하늘에서도 비가 쏟아지니 그야말로 워터파크스런 분위기였다. ㅋㅋ
 
놀이기구 타고 풀에서 파도타고 놀다가 추우면 온수풀에 들어가 오골오골 모여있고, 또 놀다가 추우면 온수풀... 이렇게 놀았더니 4~5시간 쯤 놀았는데도 온 몸이 쑤신게, 역시 이런데는 대학생 때 갔어야 했어.. 라는 때늦은 후회를 하게 된다. 

제주도는 일행 모두가 면허는 있으나 운전을 못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숙소를 옮겨가며 해외 배낭여행 하듯이 했는데 의외로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편하고 교통비도 싸서 할만하였다. 
3일째에는 올레길 7코스를 완주했는데, 날씨가 정말이지 너무 덥고 바람 한 점 안부는 날씨에 또 7코스가 바닷가길이라 오솔길, 바닷가 바윗길, 모래밭길 등 난코스가 많아서 조깅화를 안신고 왔음 큰일날 뻔 했다. 중간 중간 나오는 동네 골목길은 왜 그리도 그늘 하나 없던지... 

경치는 정말 환상적이었지만 더운 여름에 할 짓은 아닌 것 같다. 원래는 혼자서 10일동안 올레 7~8코스를 완주하려고 했는데, 그건 안하길 잘 한 것 같다. 할려면 봄 가을에 해야지..
여름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고 싶었는데 올레 7코스 걷고 나니 왠지 그건 못할 것 같다. 베낭 들고 어떻게 35일을 쉬지않고 매일 23~4킬로를 걸어서 가지? 게다가 아무리 스페인 북부라 해도 햇볕이 장난 아닐텐데...

나는 개인적으로 바닷가에 사는 것에 대한 환상이 있는데 (그래서 돈 많이벌면 해운대나 지중해나 카리브해 연안 도시에 가서 평생 사는 것이 꿈이다. ㅋㅋ) 두 발로 걸으면서 본 제주도는 환상적으로 아름다웠다. 낭만적인 베네치아의 골목마다 보이는 바다, 터키의 안탈랴의 콘얄티 해변, 페티예 욜루데니즈 같은 곳도 좋았지만, 제주도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파란 물, 새하얀 산호사 해변, 까만 현무암 가루가 섞인 모래 해변, 기기묘묘하게 솟아오른 바위들,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둥글둥글하게 시시각각 모양이 바뀌는 해변의 돌과 바위 밭.......제주도는 바다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모아놓은 종합 선물세트 같은 곳이었다.   
고등학교때 수학여행 이후로 두번째로 찾은 제주도인데 앞으로도 종종 찾아갈 것 같다. 바다야 기다려라~!!

4. 1학기 말부터 뒤집어진 피부가 아직도 회복이 안되어 지금 오른쪽 뺨은 패인 흉터에 여드름 검붉은 자국, 좁쌀로 뒤덥혀 엉망이다. (왜 오른쪽만 이런지 모를 일이다.) 처음에는 만져도 아프지 않은 좁쌀이 점점 만지면 아픈 커다란 면포성 여드름으로 바뀌어 잘 익혀서 짜면 흉터가 남고, 또다시 그 부근에 좁쌀이 전염되어 (이표현이 딱 맞다. 정말 오른쪽 뺨 부근에서 여기저기 옮겨가며 잘도 난다) 같은 패턴 반복..... ㅠㅠ 비타민 c가 재생에 좋다던데 한번 써볼까..
정말 이놈의 피부는 어떻게 20대 중반을 넘어서도 여드름이 나냐!!!

5. 맥 언베일링 파티라는데 초대를 받았다. 몇년동안 열심히 샀더니 이런 것도 받아보는구나 ㅎㅎ 신기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모델들 메이크업쇼 하는거 구경하고, 경품 추점도 하고 그런다던데 그런 곳은 또 난생 처음이라 뭘 입고가야할지 난감하다. 여름 옷은 편한 옷을 추구해서 대부분 티셔츠 쪼가리에 반바지인데...
메이크업 서비스처럼 무언가를 사야할 것만 같은 분위기는 아니라는 게 안심이다. 더이상 색조는 필요없다구!!!


by 파파베라 | 2009/08/20 14:35 | 일상 | 트랙백 | 덧글(0)

미칠듯한 압박감.

 
1. 개학한지 일주일째. 계속 하는 일 없이 밤 8시 9시까지 남아 있닭!!!

예전 학교다닐 때 보던 공포시리즈 보면 밤까지 학교에 남아있는게 무서울법도 한데.. 하도 남았더니 별로 무섭지 않다. 단, 어두컴컴한데 3층에서 1층까지 계단 내려올 때 빼고는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굴러떨어졌는데 아무도 못 들어서 아침까지 그러고 자빠져 있는 걸 상상하면...... 윽, 생각만 해도 무섭다.

2. 남아있는 이유인즉슨.. 이번에 새로 맡은 업무에 대해 작년 담당 선생님께 인수인계를 받았는데도 헷갈려서이다. 맨날 남아서 인수인계 받은 거 보고 의문 생기는 거 전 담당 선생님께 전화해서 물어보고, 나이스 원격 지원서비스 사이트에 질문하고..

게다가 일을 하려고 해도 필요한 서류같은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 마냥 기다리고 있는데, 전출 자료 내놔라고 공문이 계속 오니 그 압박감이 이루말할 수 없다. 왠지 해야할 일을 안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내일까지 전출학생 서류 보내달라고 해놨는데 제발 한꺼번에 왔음 좋겠다. 이거 말고도 할 일이 태산같다구.. 지금 현재 4명은 전출자료, 공문 다 보냈고 이제 결재나기를 기다려서 우편물보내고 복사본 철하고 장부 정리만 하면 된다. 근데,, 그 4명 빼고 10명 가까이 나이스에 이름이 떠있다. ㅎㄷㄷ 게다가 2명은 진급전에 자료 요청이 들어와 학년 반이 작년 학적으로 되어있어 또 전입학교에 전화를 해야한다. 아놔

이 애들만 빨리 보내고 나면 이 안절부절함이 조금은 사그라들텐데. ㅠㅠ

3. 올해도 전산을 맡았다. 월요일까지 학년별로 대표반만 수업 시수 빼서 내라길래, 어제 학교 마치고 치과가서 와이어 넣고 다시 학교와서 작업을 했는데............... 다 해보니 수업일수가 연구쌤이 준대로 206일이 아니고 205일이었따!! 205일은 너무 아슬아슬한데..

.......................이거 왠지 각종 행사 방학 일정을 다시 정하고 시수도 다시 빼라고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

더 웃긴건 내가 이 일을 작년에 해봐서, 토씨 하나라도 이상하게 되면 집요하게 파고들어 실수를 찾아내고 꼭 고쳐버리게 된다는 거다. ㅋㅋ 예를 들면 내가 개교기념일을 안빼서 그걸 처리하고 시수를 확인해보면 전체 시수에선 하루 수업시간인 5시간이 빠지는데 과목별로 살펴보면 다른 네 과목은 한시간 씩 다 빠졌는데, 국어만 한시간이 안빠졌다는 것에 굉장히 찜찜함을 느끼게 된다는 거.. ㅎㅎㅎㅎㅎ  정말 의문이다. 왜 안빠져있는거지..  아..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정말 찜찜하다 -_-

암튼 이건 분명히 다시 하라고 할테니 냅두고,

4. 환경구성을 3월 16일까지 다 하란다. 게다가 이번엔 형식이 일률적이고 요구사항이 꽤나 구체적이었다.
몇개는 작년에 썼던거 재활용하면 되는데 새로이 해야하는 양식 때문에 낭패다. 왜이렇게 갑자기 사람을 압박하는거야..ㅠㅠ
나의 삽질로 이번 환경구성에 사용할 애들 개인 사진을 어제서야 맡겼는데.......... 큰일났다. ㅠㅠㅠㅠ

5. 올해는 다르게 살아보려고 전문대 평생교육원에 영어회화를 등록해놨는데 왠지 첫날부터 못 갈 것 같은 예감이 들고 있다.

6. 시간외수당은 다음 주 부터 올려야지. (근데 이거 교감쌤께 말씀드리는것도 굉장히 찜찜하다.)

덧. 60시간 멀티미디어 활용 원격연수..............(나온지는 좀 됐지만) 점수나온 걸 보니 부끄러워 이제 60시간은 듣기 싫을 정도. 걍 30시간 짜리 몇개 듣고 시험 안 치는게 낫겠다. ㅠㅠ

by 파파베라 | 2009/03/08 15:05 | 덧글(0)

꺆!!! 3월이다.........

 
스펙터클 변화무쌍한 2월을 지나 벌써 3월이 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년 아이들 떠나보낸지, 그러니까 종업식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그 아이들과의 기억 중 나쁜건 쏙 빠지고 좋은 추억만 남아 미화되었음. 생각해보니 우리반엔 다 좋은 애들만 있었던 것 같아, 뭐 이러고 있다. (ㅋㅋㅋ)

앞으로 볼 애들은 아직 미지수니까 설레임 반 두려움 반. (덜덜덜)

올해는 4학년/ 전출,출결 (나이스와 전자문서시스템과 함께하는 일년이 되겠군...)


올 한해도 잘 해보자!!!

by 파파베라 | 2009/03/01 14:37 | 일상 | 트랙백 | 덧글(1)

계획적인 쇼핑을 위한, 2008년 쇼핑-실용도 고찰.

 
2009년은 좀 더 계획적으로 돈을 쓰기 위해 2008년에 내가 산 옷과 실제로 얼마나 입었는지에 대해 고찰(;;)을 해봐야겠다.

계절별로 나누면 주로 간절기 옷, 봄옷, 여름옷, 가을옷, 겨울옷이 있는데,

이 중 내가 자주 입는 옷은 간절기 옷과, 여름옷, 겨울옷이다. 예쁘기로 따지면 봄옷과 가을 옷이 이쁘나, 솔직히 둘다 자주 입진 않는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일단 3월과 4월 초까진 봄이라도 날씨가 쌀쌀하고 게다가 학교라는 곳이 워낙 추워서 따뜻하게 입고 다니게 된다. 주로 이너 티에 가디건+청바지+모직으로 된 자켓 (가죽입기엔 좀 추움)을 입는다. 아니면 가을겨울 올블랙 정장을 입는데, 별 특별한 일 없음 안입는다.
하지만 간절기 옷이 없는지라 주로 칙칙한 가을 겨울 옷 중에서 얇은걸 골라 입게 된다.

4월 초가 지나 드디어 따뜻해지면... 이노무 남부지방은 급격히 더워져서 우라(안감?)가 있는 봄 원피스를 입으면 무지 덥다. 게다가 스타킹 신기도 애매함. 고로 08년도에 비싼 돈 주고 질렀던 sjsj 핑크색 미니원피스는 별로 입지도 못했다. (스타킹 안신고 입으면 제대로 다리 굵어보일 스타일 ㅎㄷㄷ 게다가 민망) 하지만 원피스와 함께 지른 검은색 롱자켓은 마르고 닳도록 입었다. ㅋㅋ 주로 이너+청바지+검은색 롱자켓 또는 아이보리색 가죽자켓 또는 sj에서 옛날에 지른 샛노랑 좀 두꺼운 가디건
좀 색다르게 입을 땐, 동생이 잠옷 같다고 하는 톤다운된 에메랄드색 쉬폰 원피스에 아이보리색 가죽자켓.

5월부터 낮에는 반팔 입어줘야 한다. ;; 이 땐 주로 07년에 빈폴에서 지른 면 원피스에 가디건을 입었던 것 같다. 아님 청바지에 카라티나 포켓티. 이때부터 주로 여름옷에 가디건만 입는다.

6월부턴 제대로 여름옷! 보세에서 산 오렌지색 롱스커트랑 세일할 때 산 프린트가 이쁜 써스데이 티셔츠, 그리고 시슬리에서 산 물색 블라우스를 엄청 자주 입었다.

방학땐 여행가서 별로 옷에 신경 안썼음 ;;

9월은 더워서 여름옷 입는 시기

9월말부터 10월까지 가을옷을 입긴 했으나.. 입은 시기에 비해 너무 많이 질렀음 ;; 그래도 시슬리에서 산 사파리와 체크 원피스, 헤링본 스커트와 갈색 가죽자켓은 본전뽑을만큼 입고 댕김. 그리고 재작년에 산 은색 트렌치도. (베이지색 같은걸로 샀음 봄에도 입었을껀데 ㅠㅠㅠㅠ 요즘 베이지색이나 크림색 트렌치가 눈에 아른거려 죽겠다)

그리고 겨울옷...... 이번에 좀 쇼핑 실패를 하여 재작년에 산 걸 그대로 입고 다닌다. ㅠㅠㅠㅠ

암튼 결론은, 간절기 옷으로 사파리와 얇은 모직 코트가 필요한데, 얼마전에 본 맘에 든 시슬리 사파리는 너무너무 비싸서 차마 사진 못하겠고.. (무슨 봄 사파리가 40만원대 ㄷㄷㄷㄷ)
얇은 모직 코트도 지금 사려니 왠지 그동안 지른 것 때문에 죄책감이 든다. -_-;; 이것들은 내년에 사야지.

올해는 가디건과 이너만 몇장 구비해 놓으면 있는걸로 잘 입을 듯 싶다.
작년 한해 쇼핑에 미쳐서 많이 샀는데.. 요즘은 뭐 사러 가도 썩 맘에 드는게 있지도 않고, 왠지 집 한구석에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막 사게 되지 않는다.

1. 제발 쓸데 없는거 사지말고, 쇼핑 전엔 집에 있는 옷 정리나 한번 해보자!
2. 경험상 아우터 종류와 원피스는 보세보단 메이커가 더 나았음. 
3. 레깅스와 스타킹도 더 이상 살필요가 없음. (작년에 많이 사놨다구)
4. 기본 이너와 가디건만 사자

위의 1~4는 나에게 하는 다짐임 .. 과연 올해는 계획적으로 소비할 수 있을것인가!




by 파파베라 | 2009/01/31 17:37 | 일상 | 트랙백 | 덧글(0)

쉬폰원피스, 화장품..

 
1. 봄을 맞이하여 쉬폰 원피스를 샀다. 생각해보면 원피스 종류보단 티, 스커트(청바지), 자켓(또는 다른 아우터)이렇게 쓰리피스로 입는 경우가 많은편인데, 이상하게 봄만 되면 원피스가 땡겨서 이것저것 사게 된다. -.-;;

사실 원피스보단 누드톤의 면 혼방 블라우스 비스무리한 탑이나 스트라이프 셔츠가 더 잘입히는데...  두달안으로 분명 탑 종류 1~2개는 살 것 같다. ㄷㄷㄷ

그래도 이번에 산 원피스는 대만족!  옷 살 때 조언자인 엄마와 동생도 꽤 맘에 들어했다. 천 재질도 좋고, 색상도 너무 봄스럽게 발랄하지 않아서 봄가을 다 입을만한 옷이다.

2. 겔랑 빠뤼르 익스트림 파운데이션과 로르
더블웨어가 너무나 건조하여 각질서치 기능이 뛰어난지라 검색해보고 겔랑 매장에 가서 테스트를 받았는데 완전 신세계였다!! 그래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질렀는데, 내가 하니 이상하게 매장직원이 한것처럼 예쁘게 안된다. 물론 더블웨어보단 낫지만...
뭐지.. 나도 매장직원처럼 미스트 먹인 스펀지로 발라야 하나..;

3. 얼굴샵 아르생뜨 수분크림
대만족! 저렴이 치고 와~ 싸다 할 정도의 가격은 아니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면 대만족이다. 수분크림은 크리니크에서 이걸로 갈아타야겠군..
다른 사람들이 독하다고 하는 소주스킨은 아직 갈아탈 저렴이를 찾지 못했다. 대용량 사면 그닥 비싼 것도 아니고 게다가 크리니크는 샘플을 많이 주니.... 그냥저냥 만족하며 쓰는 중. 게다가 난 크리니크 소주스킨 특유의 시원함이 좋다! 다른 소주스킨 종류보다 냄새도 덜나고. ㅎㅎ

4. 치아교정. 드디어 시작했다. 윗쪽에만 두개 발치하고 철길(내껀 흰색이지만) 깔았다. 나사도 박았는데 아직 고무줄을 안끼웠음.. 대체 언제 이 공간이 메꿔지는건지.. 웃으니 맹구같아서 정말 부끄럽다. ㅠㅠ
근데, 아직 뽑을 치아가 6개나 남았다. 알고보니 사랑니도 4개 다 나있었다. ;; 안빼고 뭐했지 ㅠㅠ

이 뽑는 거랑 마취주사는 생각보다 안아팠는데, 뭐 먹을때마다 정말 귀찮다.
아, 교정하면 자동 다이어트 된다고 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먹는 빈도수가 줄어드는 대신, 한번 먹을때마다 많이 먹게 된다. 왜, 양치하기 귀찮으니까.......... ;;;; 악 이걸 2년이나 해야하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


덧. 포스팅한김에 원피스를 입어봤는데.........  악 맨다리에 입으니 왜이렇게 내 다리가 굵은거야.......... 원래 하체비만인건 알고 있었지만..맨다리에 원피스는 정말 아니올시다. -_-;;  생각해보니 내가 왜 5-6월 그 더운날에 꿋꿋하게 긴 청바지만 입고 다녔는 줄 알겠다. 맨다리에 미니 원피스는 다리 굵어보이는 지름길이었따!

날씨가 따땃해지니 살짝 두려워진다........;; 겨울동안 좀 굶었더니 몸무게는 줄었는데 다리 굵기는 그대로던데, 역시 다이어트는 제대로 운동하면서 해야하는건가봐.

아니 근데 제대로 운동하면서 살 빼서 최소몸무게를 찍었을때도 다리는 그닥 가늘지 않았던걸 생각하면... 원래 태어나기를 하체비만으로 타고난 것인가...





by 파파베라 | 2009/01/31 14:27 | 지른것 | 트랙백 | 덧글(0)

요즘 보는 것.

 
1. 에동, 아니 엠넷의 동쪽 (ㅋㅋ)

출생의 비밀을 이렇게 맥아리없이 질질 끌면서 풀어가는 드라마도 처음이다. 아유 작가였다면 완전 휘몰아치듯이 숨막히는 전개를 펼쳤을텐데... 하도 비슷한 장면이나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이젠 긴장감도 없다. 명훈이랑 신태환이랑 대립하는 씬도 계속 반복되다보니 명훈빠에다 신가네 홀릭인 나도 참 지겹다. 얼릉 다 밝혀져서 제대로 된 전개가 이루어져야할텐데, 굉장히 아쉽다. 흠;;

항간에서 연장한다는 소리가 있던데, 작가가 글쓰는 스타일을 보아하니 8회 아니 10회를 연장한다고 해도 제대로 써줄지 의문이라, 그냥 연장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지금 상황으로 봐선 동철이 동욱이 대립은 커녕, 신태환 자식이라고 해도 내동생이니까 다같이 잘살자 뭐 이렇게 되어도 이상하지가 않다. 아니 그냥 신태환 빼고 동동명, 큰엄니 작은엄니 오여사님 다같이 사이좋게 살았습니다 라는 엔딩도 가능할지도 ㅋㅋㅋㅋ

갠적으로 이 드라마에서 가장 안습(실패)인 캐릭터는 이다해 캐릭터 다음으로 연정훈 캐릭터라고 본다. 지못미 ㅠㅠ


2. 꽃남. 재방으로 열심히 보고 있음

원작 만화는 그닥 좋아하는 스타일의 만화는 아닌데, 워낙 소녀만화의 고전이라 봤다. 물론 너무 길어서 끝까진 못봤지만...
암튼 꽃남 캐스팅 놀이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조인성, 강동원 등등 미남들의 이름만 봐도 이 드라마에서 에프포 캐스팅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들 알 것이다. 뭐 조인성 강동원은 꽃남 찍기엔 너무 늙었고 걔들이 꽃남 같은 코믹 로코물 찍을 일도 없고, 그래서 지금 에프포 캐스팅은 꽤나 괜찮다고 생각했다. 일단 비주얼적인 면에서 좋았고, 게다가 범이에 잘생긴 현중이까지 나오니 ㅋㅋ

근데 방영분을 보니 루이가 제일 걱정이다. ; 시종일관 꺼벙한 눈빛에 심지어 잘생겨보이지도 않는다!!!! 정말 충격적이다... 다른건 몰라도 비주얼만큼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지경일 줄이야.. 연출이며 대사며 화면이며 ost며 총체적 난국이긴 한데, 제일 중요한 연기가 그러니... 김범도 안습. 김범 연기력에 비해 비중이 눈물날 지경이다. 뭐 원작에서도 그랬으니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김범 데려다 놓고 맨날 재밌어질 것 같은 캐릭이나 만드니 참.......;

오히려 츠카사 역 맡은 이민호가 눈에 띈다. 개인적으로 만화나 드라마, 영화를 보면서 서브병이 심각한 편인데, (꽃남 원작에서도 넷 다 별로지만 굳이 손을 들어주라면 루이나 소지로가 그나마 괜찮았음.)
이 드라마만큼은 주인공에게 꽂힐 듯 싶다.

암튼.. 인터넷에서 열심히 까이고 있는 오리(ㅋㅋㅋ)장면 때문에라도 3, 4화 재방을 봐야겠다. 오리장면 캡쳐로 봤을땐 이뭥미였는데 과연 화면에선 어떨지.. ㅋㅋㅋㅋ


3. 아내의 유혹

이거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휘몰아치는 전개에 정신을 못차리겠음.
이 드라마 악역들이 웃긴게, 애리는 너무 당당하고, 교빈이는 너무 찌질해서 어떤 때는 불쌍하기까지 하다. 갠적으로 김윤석씨가 했음 애리와 더불어 패주고 싶은 캐릭터로 입지를 굳혔을텐데(교빈이가 백마탄 왕자로 나온 아침드라마 있을 때 잘해에서 악랄하게 나온 김윤석씨가 자동 연상됨 ㅋㅋ)

어제 방영분에선 건우왕자가 노래를 불렀는데........... 자세가 너무 굳어있어 ㅋㅋㅋ 굳이 차렷자세로 부를 건 없잖아 ㅋㅋㅋㅋㅋㅋ

암튼 앞으로 구은재님의 복수혈전이 기대된다. 제발 용서와 화해 이런거 말고 제대로 복수를 보여줬으면.........

그건 그렇고 어젠 간호사가 안나오니 왠지 심심했다.

by 파파베라 | 2009/01/14 15:03 | 본것 | 트랙백 | 덧글(1)

쌍화점 봤다.

 

보기전에 워낙 말들이 많아서 기대치는 낮았는데, 그래도 생각보단 재밌었다.

그 재미란 것이.......... 손발이 오그라드는 재미라는게 문제지만 ㅋㅋㅋㅋㅋㅋ


같이 본 친구들은 죄다 구린 화면+ 손발 오그라드는 대사 및 연출+ 주진모 불쌍 ㅠㅠ 에 동감했다 ㅋㅋ

아직도 생각나는 웃긴 장면은

1. 임주환의 "바라만 보시겠습니까? 마마님이 퍽~이나 좋아하시겠습니다?!" -> 아놔 ㅋㅋ
2. 홍총관에게 말 선물 하려다 밤까지 기다리는 주진모. 안습 ㅠㅠ
3. 내일 자시에 다시 오겠다, 홍총관이 들어오자 시녀에게 나가라고 하고 재빨리 불끄는 송지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거세하라!! 차라리 죽여주십시오, 제발 뿌리만은!!, 뿌리까지 잘린놈이 뭘 못하겠습니까? -> 아놔 ㅋㅋ 2
5. 주진모가 부르는 쌍화점 노래 ㅋㅋ 좀 많이 느끼했다 ㅠㅠㅠㅠ  왜 그노래를 넣었는진 알겠는데 노래부르는 주진모가 너무 기름져 ㅠㅠㅠㅠㅠㅠ
6. 조인성과 송지효가 들켰을때 번개 번쩍 천둥 우르릉 쾅쾅 치는 가운데 그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외에 손발 오그라드는 웃긴 대사와 연출이 많았으나 꽤 재밌게 봤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홍림이는 왕후마마와의 관계 이후로 이성에 눈을 떠서 그게 욕정이든  뭐든 이성애를 하게 되었고, 마지막에 마마가 죽어서 (아님 자기를 고자로 만들어서 ;;;;) 왕을 죽인듯 하고, 처음에 왕을 존경했던 애정했던지간에 나중엔 꽤나 증오하는 것 같은데...... 마지막 주진모의 꿈에서 나왔다는 그 사후세계에선 즐겁게 뛰놀고 있었다.;;  조인성이 연기를 못해서 그런지 연출상의 문제인진 몰라도 암튼 그 장면은 의문이다.

아, 계속 생각나는걸 보니 꽤나 재밌게 봤나봐 ㅋㅋㅋㅋㅋ


by 파파베라 | 2009/01/03 15:51 | 본것 | 트랙백 | 덧글(3)

다이어리 + 이것저것

 

1. 처음 다이어리를 샀을 때가 중학교 1학년? 2학년 때였는데, 그 때 한참 유행하기도 했고, 딱히 놀 거리도 없었던지라 다이어리 꾸미기에 꽤나 열중했던 것 같다. 예쁜 스티커를 붙이거나 속지를 바꾸거나..

그런데 결정적으로 글씨가 안예뻐서!! 몇달만에 흥미를 잃었다.

그뒤로도 내가 뭘 여기저기 기록해두는 성격도 아니고, 직장에서 중요한 일은 달력이나 컴퓨터 화면 켜면 나오는 메모장에 적어놓아서 다이어리의 필요성을 못느꼈는데,

이번에 하나 구입했다. ㅋㅋ  어떤건 너무 간소해서 칸달력도 없고, 어떤건 너무 복잡해서 매일매일 투두리스트가 있고..;;

암튼 고르기 복잡했는데, 루나파크 다이어리는 생긴것도 예쁘고 기능도 간략하면서 내가 원하는 건 다 들어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여권 케이스 ㅠㅠ 내년엔 꼭 여기에 여권을 넣고 비행기를 타야지 ㅎㅎㅎㅎㅎㅎ



2. 이집트 책 이리저리 찾아보고 있는데, 가이드북은 커녕 여행 에세이도 거의 없다. 올해 터키보다 더 심하다. 아니 터키는 여행책이 그나마 많은편인데 이집트는 정말 없다...........;;;


by 파파베라 | 2008/12/26 15:10 | 일상 | 트랙백 | 덧글(0)

앤티크 (스포함유)

 
드디어 봤다!! 사실 영화 만들어진다고 할때 왠지 망할 것 같았고, 캐스팅은 으응? 뭔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예고를 보고 마음이 살짝 바뀌어서 꼭 봐야지! 로 맘이 바뀌었다.


결론은.......... 꽤 괜찮았다!


아니, 영화감독이 원작빠임에 틀림없다 ㅋㅋ 원작의 대사는 물론 컷이나 연출까지 그대로 가져온걸 보니 원작에 대한 애정이 팍팍 느껴졌다. 만화책을 마르고 닳도록 봐서 대사나 장면을 거의 다 외울 지경인데, 지면에서 봤던 걸 실사로 보니 꺄악 완전 좋아~ 요런 느낌이기도 했지만........ 사실 몇몇 장면은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했다. -_-;;

아직까지 국내 연기자 캐스팅으로 마성의 게이 장면을 보긴 좀.................;;; ㅋㅋ

원작과 캐릭터가 가장 많이 다른게 오노인데 (한국명이 아직도 입에 안붙는다 ;)

만화에선 꽤나 소심하고 타크하며 섬세한 내면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영화의 오노는 너무 쿨하다; 대놓고 나 게이요 하는 그 패션들도 그렇고 ㅋㅋ 암튼 절대 소심하지 않고 나긋나긋 샤방샤방하다가 은근 쿨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만화책에서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인 치카게에게 사과하는 장면........... 그거 영화에선 끝까지 사과 안한다;;

그리고 내가 알기론 동인지에선 분명히 치카게와 오노가 엮어지는 분위기였는데 (솔직히 만화책을 아무리 읽어봐도 타치바나와 오노가 엮이는 분위기는 아님;) 영화에선 은근 타치바나와 오노를 엮는 것이다. 특히 맨 마지막에 뭔말인지 잘 못들은 그 대사!!!

게이클럽? 까짓거 가지! 인지, 데이트? 까짓거 가지! 인지 헷갈렸음...........

이 대사나, 쟝이랑 헤어질때 타치바나 때문에 못간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거 하며...
암튼 보면서 뭔가 원작에게 바치는 동인지를 보는 기분이었달까 ㅋㅋ

캐스팅은 대만족이다! 걱정했던 주지훈, 원작에 비해 좀 더 어려진 느낌이지만 정말 잘 어울렸고!! 김재욱(발소 ㅋㅋ)도 그정도면 꽤 괜찮았다고 본다. 초반에 좀 어색한게 보이긴 했는데, 그래도 보면 볼수록 괜찮다! 포스터에서 워낙 예쁘게 찍어놔서 좀 실망이었는데 의외로 영화에서는 꺼벙한 고딩 모습에서 마성의 게이로 변신하는걸 제대로 보여준다.

유아인은 역시나 잘 어울렸고, 최지호씨!! 진짜 100퍼센트 치카게에 어울림!! 영화 보는 내내 이분때메 웃었음 ㅋㅋ
원작에선 그저 조연일 뿐인 쟝도 정말 훈훈한 훈남으로 캐스팅 되었다. 쟝과 오노의 씬에서 손발이 좀 많이 오그라들었지만 마음속이 훈훈해지는 건 어쩔수 없는 것이당 ㅋㅋㅋ 손발이 오그라들면서도 속으로 꺄악대는 이마음 ㅋ

뮤지컬 장면들은....... 영화의 빠른 리듬과 전개 때문에 필요한 연출인 것 같은데, 사실 맨 처음 나왔을 땐 좀 손발이 오그라들었다. 물론 계속보니 적응되고 신났다. 그보단 만화 컷 같은 연출이 더 좋았다! 타치바나의 과거에 공포스런 느낌을 부가한 것도 좋았고..

색감은 사실 첨엔 너무 알록달록 무슨 혐오스런 마츠코나 모모코 같은 느낌이라 좀 느끼했는데, 보면볼수록 따뜻한 느낌이 좋았다.





결론: 왠지 잘린 장면이 꽤 많을 것 같은데 디비디를 꼭 사야겠다!



by 파파베라 | 2008/11/16 00:53 | 본것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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