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어디론가로 가고싶다.

또다시 여행병이 도지고 말았다

 
살다보면 너무 심심하고 사는게 무료하여 뭔가 일탈을 꿈꾸고 싶을때가 있는데..

요즘엔, 별로 심심할 것도 없이 이리저리 바쁜게 겹쳐서 일주일이 정신없이 흘러감에도 불구하고 무료하고 허무하고 암튼


.................. 이럴때마다 드는 간절한 생각!


여행가고 싶다 ................ ㅠㅠ

예전엔 이럴때마다 팬질의 늪에 빠져들었는데 여행을 몇번 지르고 나니 요즘은 여행 가고 싶다.


하지만 솟구쳐 올라만가는 미친 환율 때문에 차마 지르지는 못하고 참고 있는 중. ㅠㅠ

지난 여행 사진이나 보며 참쟈 ㅠㅠㅠㅠ


자연유산이나 유적지보다 이런 한적한 길에 푸르른 하늘, 한점의 고마운 바람이 더 좋을때도 있고


희한한 날씨 뒤의 찬란한 햇빛이 더 신기할때도 있다.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던 곳.


아, 또 가고 싶어라 ㅠㅠㅠㅠㅠㅠ



사진은 두번째 꺼만 파묵칼레고 나머진 카파도키아.

터키 왠만한 곳은 다 좋았지만, 역시 손꼽으라면 카파도키아다. 우리나라 여행자를 비롯하여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는지 첫눈에 보고 알 것 같았다.

by 파파베라 | 2008/10/12 15:39 | 여행 | 트랙백 | 덧글(1)

구매대행 + 최근에 지른 구두 후기.

 
간만에 구매대행으로 뭘 샀다. 더말로지카 데일리 마이크로 폴리언트라고 각질제거제인데, 내가 다니는 관리실에서 살 수 있으나 좀 비싼듯 하여 똥줄타는 구매대행으로 질렀다. ㅋㅋ

근데 배송비 없애려고 다른것까지 사다보니 또 엄청 질러버린 것...........;; 난 정말 바보다 ㅠ


1. 더말로지카 데일리 마이크로 폴리언트 (용량 75g)

데일리라는 말에 걸맞게 정말 매일 아침저녁으로 사용해도 전혀 부담이 없는 각질제거제이다.
입자가 워낙 고와서 정말 이걸로 각질제거가 될까..;;하고 의심했는데 세안 다하고 피부결을 만져보니 부들부들하고 적당히 촉촉한게 꽤 맘에든다. 단 용기 생김새와 사용감때문에 왠지 금방 다 써버릴 것 같다는게 문제.
오늘 구매대행 사이트 가보니 환율때문인지 가격도 올랐던데 ㅠㅠ

2. ddf 오가닉 자차 30 (용량은.. 100미리가 넘었던 것 같다)

아넷사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질렀는데 사용감은 아직 안써봐서 모르겠고, 수정액 타입인 것 같다.

3. 어반 디케이 10주년 기념 섀도 팔렛

케이스는 좀 싼티나지만 그렇게까지 구리진 않다. ㅋㅋ 색 구성이 맘에 드는데 펼이 좀 많은 듯..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다.

4. 이번에 산 구두! 낮은 굽의 옥스퍼드화인데 벗어놓은 걸 보면 완전 돗단배다. 그래도 신어놓으면 꽤 이뻐서 오자마자 열심히 신어주고 있다~
사실 낮은굽 말고 좀 높은굽의 레이스업 부티를 사고 싶었으나.......... 도저히 높은 굽은 감당이 안되고, 안그래도 큰 발인데 레이스업 부티는 더 큰 사이즈를 주문해야할 것 같아 그냥 포기. 역시 난 낮은 굽이 편하다 ㅋㅋ



by 파파베라 | 2008/10/05 22:36 | 지른것 | 트랙백 | 덧글(0)

이것저것.

 
1. 수련회 갔다왔다. 이제 10월의 남은 행사는 장학과 중간고사................ ㄷㄷㄷㄷ

올 한해는 행사마다 원치않게 남들 앞에 나선 듯.. 학창시절 때는 남들 앞에 나서서 릴레이나 댄스 같은 거 하리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

2. 바람의 화원 정말 재밌다!! 이번 수목 드라마들이 꽤 박빙이지만 우리집 채널 선택권은 부모님께 있는지라 바람의 나라를 보고 있었는데 재방으로 본 바람의 화원이 꽤나 재밌었다. 음악이나 연출도 센스있지만 무엇보다 문근영이 정말 귀엽다!! 바람의 화원 소설도 사봐야겠뜸 ㅎㅎ

3. 이번 가을 트렌드는 체크인가 보다. 어딜가나 체크체크 체크 옷 안입은 사람이 없다 ;;; 그에 힘입어 나도 결국 지르고 말았다.

4. 25살을 기점으로 피부노화가 진행된다더니만 확실히 그렇다 ;; 환절기라 건조한 건 둘째 치고 잔주름이 장난 아니다. 원래 있던 팔자주름도 깊게 패였다. 이젠 기름 많다고 무조건 적게 바르고 수분 공급만 할 게 아니라 탄력관리도 확실히 해야겠다.

5. 잠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오늘 같이 노는 날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 이너넷을 하거나 독서를 하는데 하다보면 어느새 잠이 와서 낮잠을 자다가 한나절이 다 흘러간다. ㅠㅠ

by 파파베라 | 2008/10/03 20:41 | 일상 | 트랙백 | 덧글(1)

파운데이션 후기

 
1. 베네핏 썸카인다고져스

- 요건 작년 겨울에 서면 갔을때 포켓팰이랑 단델리온이랑 세트로 싸게 팔길래 집어온 녀석이다.
바르기 편하고 들고 다니기 좋으나.. 색이 좀 어둡다. 여름에 여행가서 그을린 피부에 잘 어울린다.
제일 맘에 드는 점은 엄청 잘 닳는다는 것!

2. 루나솔 워터크림 파운데이션 오클 2호
- 질감이나 발림성은 맘에 드는데 좀 기름지다. 기름 올라오는 늦은 봄~여름에는 절대 못바를 녀석.

3. 더블웨어 쿨바닐라
- 커버력과 지속력으로 유명한 녀석. 확실히 기름도 덜 돌고 오랫동안 지속된다. 단 발림성이 안좋아서 요즘 건성으로 변모해가는 내피부에선 엄청 각질을 유발한다. 수분베이스인 틴모와 섞어발라도, 크림 파데랑 섞어발라도 마찬가지.........ㅠㅠ 각질 때문에 화장하면서 미스트를 뿌려대고 틴모를 더 많이 섞었더니 커버력이 좋은지도 모르겠다;
더블이의 유명한 짝이라는 불좌 10시간 파데랑 섞어야 하나;;;;;;;;;;;

근데 어쩔때는 정말 피부표현이 잘되는데....... 뭐가 문제일까 며칠전에 한 스케일링 때문에 그렇게 각질이 일어나나...........;

4. 크리니크 더마화이트 크림 파운데이션 4호
- 요건 샘플이 있어서 써봤는데........... 꽤 괜찮다! 발림성도 좋고 기름도 루나솔보단 덜 돈다. 단, 색은 4호보다 더 밝은 걸 써야겠음..

크리니크 다른 파운데이션 샘플도 좀 있었는데 동생한테 다 줬다.

파데는 아니지만.. 틴모 후기

스틸라 쉬어컬러 틴티드 모이스쳐라이져
- 자외선 차단수치가 15나 되며 틴모치고는 커버력도 약간 있는 여름에 바르기 좋은 녀석. 수분베이스라 산뜻하게 잘 발린다.

스틸라 일루미네이팅 틴티드 모이스쳐라이저
- 더블이랑 섞어쓰는 녀석. 촉촉해서 화장 다 하고 톡톡 덧발라서 임시방편으로 쓰기도 좋다.



빨랑 더블이를 처치해야 메포 hd파데나 크리니크 크림파데를 살텐데........


by 파파베라 | 2008/09/28 21:41 | 지른것 | 트랙백 | 덧글(0)

서양골동양과자점 영화 예고편!

 


타치바나 역의 주지훈은....... 다 좋은데 좀 젊어보이고 오노는 좀 평범한 외모였음 하는 소망이..

그리고 케이크는 좀 더 매력있는 모양새였음 좋겠다.

나머지는 만족!



오노가 게이라는 설정이나 타치바나 오노의 첫만남, 빗속 장면 등등 그대로 다 나올 것 같다 ㅎㅎㅎㅎ


평이 어떻든간에 이건 꼭 봐야지!

by 파파베라 | 2008/09/28 16:17 | 본것 | 트랙백 | 덧글(0)

이번에 지른 장품이들과.. 섀도들 2

 
1에 이어서 맥 싱글 섀도


윗줄 왼쪽부터 벡스, 이브닝 아우라, 멀치, 밍크앤샤블, 레트로스펙, 허니러스트


벡스, 레트로스펙, 허니러스트. 벡스는 핑크와 실버 투톤이고 레트로스펙과 허니러스트는 러스터 계열이라 펄이 한가득이다.


벡스와 레트로스펙. 베이스용으로 요즘 자주 쓴다. 면세에서 샀음.


허니러스트와 멀치. 멀치는 포인트 주기 좋다 ㅎㅎ


밍크앤 샤블과 이브닝 아우라. 둘다 한정이다. 밍크는 이번에 나온거고 이브닝 아우라는 일렉트로 립틱 나올때 같이 나온거..

맥은 색감이나 질감이 다양해서 좋은데.. 아무리 다양해도 질감이나 색감은 스틸라가 더 맘에 든다. 펄감도 샤넬이 더 고급스럽고.. 근데 계속해서 지르는 이유는 역시 맥의 한정질 때문인가 ㅠㅠ


평생써도 줄지 않을 것 같은 용량의 피그먼트! 용량을 반으로 줄이고 가격도 반으로 줄여줬음 좋겠다.
왼쪽은 유어레이디쉽, 오른쪽은 라르크어바웃.


둘다 베이스로 깔거나 눈 앞머리, 언더 밝혀줄때 쓴다.


왼쪽은 스틸라 키튼 액상, 오른쪽은 스틸라 글리터. 키튼 액상은 색이 조금 어둡다.


왼쪽은 스틸라 싱글 키 (아마 키가 맞을거다;;) 오른쪽은 랑콤 에리카. 영롱한 펄감을 자랑하심 ㅎㅎ


왼쪽은 내가 가진 제일 오래된 섀도인 불좌 삼색 섀도 핑크, 오른쪽은 클리오 마블링 섀도 밀라노 라벤더. 불좌는 하도 많이 써서 엄청 패였다. 그래도 밑바닥이 다 보이는 뿌듯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ㅠㅠ 파우더 팩트나 파운데이션 빼고 바닥을 보인 유일한 색조 장품이는 바로 베네핏에서 지른 썸카인다고져스! 고체 파데인데 한번 쓸때마다 팍팍 줄어드는게 눈에 보인다. 색이 어두워서 이번 여행에서 까맣게 탄 피부에 아주 적합하다. 여름 여행 한번만 더 갔다오면 다 쓸 것 같다 ㅋㅋ

by 파파베라 | 2008/09/15 17:14 | 지른것 | 트랙백 | 덧글(2)

이번에 지른 장품이들과.. 섀도들 1

 
추석 연휴인데 할 일도 없고 심심해서 간만에 포스팅!
연휴 직전에 지갑 통째로 도난당해서 마음이 빈곤해졌다. 내 지갑 ㅠㅠ 올 봄에 지른 건데 ㅠㅠㅠㅠ 훔쳐간 사람이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제발 지갑만이라도 학교 운동장 어딘가에 던져주고 갔음 좋겠다.

하여 지른 것을 보며 조금이라도 풍요로움을 느끼기 위해 장품이 포스팅!
여행가기 전에 면세에서 하도 질러서 또 엄청 늘었다. (미쳤따. ;;; 어차피 발라도 그 색이 그 색인데 ;;;)

이번에 지른 장품이들. 면세점 가도 지를 건 장품이 뿐. (...)


최초로 지른 샤넬. 케이스에 묻은 때와 펄은 눈감아주시라..


봐도봐도 간지나는 케이스. 밖에 나가서 아이섀도 수정할 일은 없지만 걍 들고만 다녀도 흐뭇해진다.


속살~ 왼쪽은 스모키아이즈, 오른쪽은 리플렉츠 동브르. 동브르는 가장 최근에 지른 것임.

스모키아이즈는 면세에서 질렀는데 베이지벨루어랑 둘중에서 고민하다 이걸로 선택했다. 매장녀가 신상이라고 하도 강조를 해서이기도 했지만.. 집에 검은색 회색 계열은 하나도 없어서 샀는데, 사실 에브리데이용 섀도는 아니다. 스모키 자주 하긴 하는데 이걸로 하면 좀 어려워서 아침에 왠만큼 시간 많을 때 아님 손이 잘 안간다. 대충 바르면 엄청 지저분해지고 대신 공들여서 하면 아주 예쁘고도 깔끔한 스모키 탄생!

리플렉츠 동브르는 가을용 섀도를 사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색 구성이 맘에 들어서 테스트 해보고 바로 샀다. 가을이라 브라운, 베이지 계열이 많이 있었는데, 요건 골드와 카키색이 아주 오묘하니 예뻐서 처음 보자마자 맘에 들었으나 가격 압박 때메 반쯤 포기하다 결국 질렀음.

디올 한정 5구인 539를 사려고 했다가 매장녀가 테스트도 직접 안해주고 가격도 더 비싸고 발색도 너무 진해서 (똑같이 발색이 잘되어도 질감은 스틸라가 맘에 든다.) 샤넬로 갔다. 샤넬 매장녀가 하도 악명이 높아서 그냥 뚫어져라 쳐다만 보다가 눈에 테스트 해달라고 하니까, 눈화장 하고 오셨는데 괜찮으시냐고 묻더라. 그래서 걍 그위에 바로 해주세요 하고 서서 받았는데.. 꽤 예뻤다! 게다가 나보고 눈화장 자주 하시냐고, 원래 갈색으로 하고 오신것도 이쁘다고, 잘하셨다고 칭찬하길래 급 뿌듯해져서 사기로 결정. 4구 하나만 샀는데 아이메이크업 리무버 샘플도 받고 고객카드도 바로 만들라고 하더라. (그럼 뭐해 지갑채로 잃어버렸는데 ㅠ 안습) 암튼 생각보다 서비스가 나쁘진 않았다. ㅋㅋ 전에 롯데에서 스모키아이즈 테스트 받으려고 했을땐 눈화장 하고 왔다고 안해주던데.. 그러면서 손님 정도면 어렵지 않게 잘 바를거라고 했음 (;;)


루나솔 4구파렛. 왼쪽은 뉴트럴, 오른쪽은 코랄코랄.

뉴트럴은 친한분이 쓰던걸 싸게 얻은 것이고, 코랄코랄은 갑자기 품절이 풀리길래 급 지른 것..

뉴트럴로 스모키하면 그윽하게 되긴 하는데 이상하게 내눈에선 검은색 계열로 한 것과 똑같이 된다. ;; 코랄코랄은 색은 이쁘나 펄작렬...... -_-



스틸라 키튼 파렛. 여름 눈화장을 책임져줬던 녀석 ㅋㅋ

1,3번을 베이스로 깔고 맨 마지막을 포인트로 진하게 하면 브론즈 아이메이크업!, 베이스 깔고 2, 5번으로 하면 물먹은듯한 물빛 메이크업이 된다. 4번 키튼은 언더에 발라주면 환상! 요즘은 1, 3, 4를 베이스로 다른 갈색 섀도를 사용중~

파렛 구성도 맘에 들고 질감도 아주 맘에 든다. 롯데에 입점한지 반년도 안됐는데 여기서 지른 것만 벌써 여러개.. 게다가 내가 가본 매장 중 가장 친절하다. 별로 살 생각 없이 갔는데, 테스트를 거의 풀메이크업 하듯이 해줘서 그냥 사게됨.. ㅎㅎ 섀도 하나만 사도 일단 앉으라고 하고 해온거 다 지워서 예쁘게 해주신다! 산 금액만큼 스탬프를 모으면 나중에 사은품도 주는데 이번에 지갑을 도난당해서...... ㅠㅠ (조금만 더 모으면 됐는데 !!!)


맥 미네랄라이즈 행성섀도. 왼쪽은 머큐리얼이고 오른쪽은 인게이징.
머큐리얼은 색이 오묘하고 인게이징은 에브리데이용으로 좋아서 잘 썼는데 파리에서 눈화장 하다가 박살냈다. ;;



다음에 계속~


by 파파베라 | 2008/09/15 16:18 | 지른것 | 트랙백 | 덧글(0)

터키 서부 여행기 - 3. 여행지에선 잘 먹어야 한다.

 
지난번 유럽 여행에선, 대부분 한인 민박만 갔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먹거리에 대한 좋은 기억이 거의 없다.

런던에선 무지막지하게 비싼 물가 때문에 아침은 민박집 밥, 점심은 민박집에서 싸준 샌드위치(또는 그냥 길에서 사먹는 샌드위치), 저녁은 민박집에서 밥을 주면 무조건 사수하고 아니면 피자나 테스코에서 산 빵과 우유로 때웠고 (처음 간 피자집은 양은 작은데 무지 비쌌고 두번째 간 피자집은 값싸고 뷔페라 양은 많으나 정말 맛이 없었다;;;;) 기차 이동 때문에 밖에서 점심을 먹어야 할 땐 무조건 샌드위치 (정말 맛이라고는 없는 빵에 상추는 있는 둥 없는 둥 하고 햄 쪼가리 들어있고 ㅠㅠ)

아무튼 피렌체에서 론리에 나왔던 레스토랑 갔던거랑 브뤼셀에서 홍합요리 먹은거 말고는 식도락의 욕구를 채우지 못했다.
오죽했음 호스텔에서 일주일 가까이 있다가 드디어 간 민박에서 아침밥을 주자 눈물이 그렁했을까. -_-;;
생각해보니 독일에서 내가 점심 먹은 곳은 일식집이었다. 밥이 그리워서 비싼데도 불구하고 일식집에 가서 분식점 의자 같은데 앉아서 덮밥을 먹으며 행복해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

원래 여행가서 한국음식을 고집하지 않는 타입이라 튜브고추장도 싸가지 않았는데 그 때 유럽 여행 내도록 호스텔만 돌았으면 아마 스트레스 엄청 받았을 거다. 내가 맛집을 못 찾는건지 원래 그런건지 우리나라 돈으로 5천원선에서 먹으려면 샌드위치나 조각피자, 패스트푸드, 슈퍼 빵 밖에 없고, 식당에서 앉아서 먹으려면 다 만원 이상이다. 뭐 우리나라에서 도 밥 한끼 거하게 먹으면 만원 이상은 쉽게 깨지지만 그래도 돈이 한정되어 있는 여행지에서! 매일 두끼를 만원 이상으로 먹을 수는 없었기에 본의아니게 돈을 아꼈다. (아 정말 먹을게 없어서 돈을 아끼다니 ㅠㅠㅠㅠ)

그래도 커피랑 디저트는 다 맛있었다. ㅋㅋ


터키 여행 가기 전에 친구와 '어차피 거기 음식은 기름기 많을테니 괜히 여행가서 살쪄서 오기보단 아침겸 점심, 점심겸 저녁 딱 두끼만 먹고 몸매 유지해서 오자' 라는 계획을 세웠으나.........

여행지에선 잘 먹어야 하는 법이다. 게다가 맛있는게 많아서 위의 계획은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이상 지켜지지 않았다. ㅋㅋㅋㅋ

신기한게 터키 음식도 유럽 음식이랑 비슷하게 빵이 주식인데 내 입맛에도, 내 친구 입맛에도 잘 맞았다.

일단 공짜로 무한리필되는 터키 빵 에크멕! 바게뜨랑 비슷한데 엄청 크다. 요 빵이 하나에 슈퍼에서 0.5리라 밖에 안한다. 암튼 어딜가나 있는 에크멕이 파리에서 사먹은 금방 구운 바게뜨보다 맛있었다. 원래 빵쪼가리에 잼 발라먹고 차한잔 마시는 서양식 아침식사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터키쉬 아침은 잘 먹었다. 에크멕도 맛있고, 오이 토마토 올리브 달걀 치즈에 (죄다 내가 좋아하는거) 게다가 아침부터 수박도 준다!! 햄이나 과일을 추가해주는데도 있고..

점심으로 주로 먹는건 케밥이다. 제일 많이 먹은게 되네르 케밥인데.. 이것도 샌드위치랑 비스무리한데 왜 더 맛있는지 의문이다. (그냥 터키 음식이 내 입맛에 잘 맞는 것인가..;;) 주로 닭고기 되네르 케밥을 먹었는데 이거 먹고 터키 아이스크림 돈두르마까지 먹으면 참 든든하다.

여행지에서 만난분들 덕에 물가 비싼 안탈랴에서 단돈 2.5리라에 되네르 케밥 + 콜라를 먹었는데.. 이게 또 신기한게 2.5리라 짜리나 이스탄불에서 먹었던 비싼 15리라짜리나 맛있긴 마찬가지였다. ㅎㅎ

쉬쉬케밥은 꼬지에 작게 썬 고기를 끼워서 구워낸 건데, 내가 간 곳은 다 밥과 함께나오는 곳이었다. 이건 닭고기와 양고기를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양고기 냄새가 나지 않고 맛있었다.

그리고 카파도키아의 유명한 항아리케밥! 난 새우를 시켰는데 칵테일 새우지만 많이 들어있고 국물이 있어서 좋았다. 간은 별로 안되어 있었지만.. 고춧가루 비슷한 걸 뿌리면 괜찮았다.

케밥 다음으로 많이 먹는게 피데! 터키식 피자인데............. 이렇게 맛있는 피자는 또 처음이다. 길쭉한 돗단배 모양이고 양이 작은 여자는 둘이서 하나를 먹어도 될 듯.. 난 하나 다 먹으라고 해도 먹을 수 있다. 왜? 정말 맛있거든... ㅎㅎ

얇은 피자 비스무리한 라흐마준도 맛있다. 레몬즙 뿌려서 야채 넣고 돌돌 말아 먹으면......... 아 지금 또 먹고싶다 ㅠㅠ

이름이 잘 기억안나는 오븐 요리도 먹었다. 본 요리가 나오기 전에 스프가 나오는데 기름이 좀 떠있지만 고소하고 맛있었다. 에크멕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 ㅋㅋ 본 요리는 오븐에 야채와 고기 치즈(또는 버터?)를 넣고 구운 건데, 익힌 야채가 딱 내취향이었다. 나 살짝 그을린 익힌 토마토와 가지, 양파 마늘 완전 좋아하는데...

고등어 케밥도 먹었다. 고등어를 빵에 싸먹는다니 이야기만 들어도 이상하지만.. 생각외로 먹을만하다. 사실 너무 배가 고파서 맛도 모르고 허겁지겁 먹었다.

길거리에서 파는 링 모양 의 시미트라는 빵도 먹어봤는데 깨가 붙어 있어서 고소하나 다 먹고 나면 입 주변이랑 손이 지저분하다. ㅎㅎ

쿰피르라고 주먹 두개만한 왕감자에 각종 토핑 얹은게 있는데 감자 좋아하는 난 완전 열심히 긁어 먹었다.

무스타파 펜션 할아버지가 추전하던 닭고기 볶음밥은............... 솔직히 카파도키아 펜션에서 만들어준게 더 나았다. ;;

아! 그리고 바닷가에선 생선요리가 좋았다. (물론 비싸다. 써비스 차지도 받고;)

아이란은 짭짤하니 맛있었고 (이건 겨울에 먹어야 더 맛있을 것 같다) 금방 짜주는 쌩! 오렌지 쥬스........ 요게 진짜 맛있었다. 그냥 상큼하게 간식 하나 먹고 싶을 때 딱이다.

로쿰은 정말 달달한 젤리 같은데, 처음 먹을 땐 좀 질리지만 요즘은 옆에 없으니 아쉽다.

돈두르마는 어딜가나 다 맛있고.. 공짜로 주는 애플티, 차이도 맛있어서 한국에 한박스 사오고..

에페스 맥주는 맛있었고, 이름이 기억 안나는 맥주도 맛있었는데.......... 전통술 락크는 정말.................. 냄새 때문에 도저히 먹을수가 없었다. ;;




사실 궁중음식를 먹어보고 싶었으나 이건 너무 비쌀것 같아서 포기했다. (대신 호텔 테라스 레스토랑에서 멋진 경치와 일몰을 보며 밥을 먹었지만..) 매일매일 술탄에게 다른 요리를 갖다 바쳐야 했던 궁정요리사들이 이어온 전통있는 음식이라니 다음에 가면 꼭 한번은 먹어보고 싶다.



글 올리기 버튼 누르려고 보니 온통 맛있었다 밖에 없군....-_-;;

by 파파베라 | 2008/08/30 02:10 | 여행 | 트랙백 | 덧글(2)

터키 서부 여행기 - 2. 야간버스는 3번 타면 적응된다.

 
**유럽여행을 다닐 땐 주로 기차를 타고 다니고, 20일 넘는 중장기 여행자를 위한 유레일패스라는 것도 나와있다. 독일 같은 곳에선 예약비를 따로 주지 않고도 고속열차를 맘껏 타고 다닐 수 있으니, 대다수 한국 배낭 여행자들처럼 여러나라를 간다면 유레일패스를 이용한 기차여행이 편하다.

하지만 터키는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이 일반적! 기차도 있긴 한데 거의 모든 여행자들이 버스를 이용한다.
버스로 왠만한 곳은 다 연결이 되고, 좌석 번호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자리 찾아 삼만리 할 필요도 없고, 야간버스만 아니라면 당일 바로 가서 표를 구입해도 별 문제가 없다.
요금도 비싼 터키 기름값에 비해 합리적이다. (10~12시간 야간버스 타는데 45리라, 우리나라 돈으로 4만 몇천원이면 나름 괜찮다고 생각함)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건 바로 서비스! 버스 타면 꼭 승무원이 한명 더 타는데, 이 사람이 버스에서 각종 식음료를 제공한다. 물은 기본이고 따뜻한 차 또는 커피, 간단한 과자종류, 게다가 아이스크림까지! 아쉽게도 난 아이스크림 주는 버스는 타보지 못했다.
타이밍도 절묘하게 타고나서 물 한잔, 따뜻한 차 한잔, 첫번째 휴게소 화장실 다녀오면 재운다고 불 끄고 몇시간 지나서 사람들이 눈 부비며 뜰 때쯤 물 한잔, 과자 한개... 레몬 코롱이 흡수되어 있는 물티슈까지!
한국에 돌아왔을 때 집에 간다고 버스를 탔는데, 버스안에서 주는 차 한잔이 왠지 그리웠다. ㅋㅋ

(승무원들이 정말 어려보이고, 파묵칼레였나 어딘가에선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애가 승무원 조수를 하고 있어서 좀 놀랬는데, 나중에 알리에게 물어보니 보통 나이들이 18~20세 정도고 초등학생은 아마 아르바이트일 것이라고 했다. 승무원들 말고도 여기저기에서 어릴때부터 물건 팔고 관광객 상대하는 아이들이 제법 있었다. )

이런 각종 먹을 것 말고도 좋은게 또 있다.

작은 도시 같은 경우는 오토갈(시외버스터미널)까지 걸어가도 별 문제가 없지만, 큰 도시는 오토갈이 숙소나 관광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큰 짐 들고 오토갈까지 가는건 너무 부담스럽다. 이럴 때, 여행사를 통해 버스 예약을 하면 여행사까지 세르비스라는 서비스 버스가 온다. 이걸 타고 오토갈이나 어딘가에 내려서 진짜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물론 여행사에서 예약하면 커미션비 10리라는 더 줘야한다.
도착해서도 마찬가지로 원하는 장소 근처까지 가는 세르비스를 타면 엄청 편하다. 물론 아무리 세르비스라도 도로좁고 복잡한 이스탄불 술탄아흐멧 지역까진 안데려다 준다. 셀축 오토칼에서 우리회사 버스는 술탄아흐멧까지 데려다 준다고 열심히 광고 하는데.. 확인한 결과 어떤 버스회사도 술탄아흐멧까진 안간다고 한다. 그래도 공짜로!! 원하는데 근처까지라도 가는게 어디야 ㅎㅎㅎ

근데 아무리 서비스가 좋고 편해도 야간버스는 처음 타면 정말 불편하다. 일단 자리가 180도 제껴지지 않고, 우리나라 우등고속처럼 넓지도 않으며 재수없음 자리도 잘 안제껴지는 데도 있다. 카파도키아 간다고 처음 야간버스 탔을 때 내 자리만 자리가 잘 안제껴져서 힘 좀 많이 썼다..

안탈랴 갈 땐 물이니 차니 많이 지나간 것 같은데 타자마자 열심히 자서 아무것도 못받고ㅠㅠ 셀축에서 이스탄불 갈 땐 5리라 더주고 카밀코치라는 버스를 이용했는데, 처음 예약할때 말했던 술탄아흐멧까진 안갔지만 그래도 5리라 더 준 값을 했다. 다른 버스 보다 좌석 수가 적어서 좌석사이의 공간이 넓은 것이다! 덕분에 그날은 다리 쭉 뻗고 편하게 잤다. ㅋㅋ 얼마나 편하게 잤는지 이스탄불 세르비스타는데까지 다 와서 내려라고 옆에서 말할 때까지 쿨쿨 잤다.

처음 탈 땐 정말이지 잠도 안오고 다음날 아침에 엉덩이 아프고 허리 아프고 내리면 멍하고 그랬는데 3번이나 타고보니 슬슬 적응이 되는지 그리 아프지도 않드라.

이스탄불같은 대도시에선 주로 트램과 버스를 이용했는데, 트램, 버스, 페리, 케이블카 구분없이 요금은 무조건 1.4리라였다. (비싸다..) 버스탈 때 1.5리라 주면 가끔 0.1리라 떼먹는 버스기사들도 있다. ㅋㅋ
트램은 안내방송을 하는데 버스는 안내 방송을 안해서 알아서 내려야한다. 다행스럽게도 정류장마다 세워주긴 하지만..
런던에선 대충 큰 건물 보고 내렸는데, 이스탄불에선 가고자하는 곳이 다른 건물에 가려져 있는 경우도 있어 좀 헷갈리기도 한다. 이럴때 써먹는 방법이..... 버스안에서 대화중에 목적지를 계속 언급하는 것!

예를들어 오르타쾨이에 가고 싶을 때 :

일단 오르타쾨이 가는 버스를 현지인에게 물어봐서 탄다. 이때 베쉭타시까지만 가는 버스인지 확실히 알아볼 필요가 있음. 목적지까지 간다고 했는데 베쉭타시에서 갈아타야하는 경우가 좀 있었다. ..근데 어떤게 베쉭타시까지만 가는거인지 알 방법이 없다. 전광판에 베쉭타시 써져있음 베쉭타시까지만 가는건가? ;;;

그리고 버스안에서 계속 오르타쾨이를 언급하며 대화하는 것이다.

"오르타쾨이에서 뭐하지?"
"여기가 오르타쾨이야?"
"오르타쾨이에서 쿰피르 먹자!"
"오늘 오르타쾨이 벼룩시장 열리니?"

등등.....

그러고 있음 오르타쾨이 다왔을 때 기사나 현지인들이 여기가 오르타쾨이라고 친절히 가르쳐준다. ㅎㅎㅎ

택시는 너무 비싸서 딱 한번 타봤는데 이때도 현지인의 도움을 받았다.

일행이 다섯명이라 택시를 타기로 했는데, 기사가 10리라를 부르자 고민에 빠졌다. 택시를 탈 것이냐 말 것이냐.. 암튼 그렇게 서성거리며 고민하다 택시한대 보내고 있는데 현지인이 택시비 얼마냐고 묻길래 10리라라고 하니 뭔가 미묘한 표정을 짓는 것이었다. 왠지 저건 바가지야.. 라는 표정? 그러더만 (내가 해석하기로는) 10리라는 너무 비싸다며 자기가 택시를 다시 잡아주고 기사한테 뭐라고이야기하고 출발했다. 미터기를 켰는데 나중에 나온 요금을 보니 7리라! 아무래도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쟤들 내 친구니까 현지인 요금 적용해줘" 암튼 덕분에 택시타고 편하게 갔다. 그 시점에서 뭐라도 안탔음 목적지까지 가지도 못했을껄..;;;

그날 목적지는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는 스타벅스인 베벡 스타벅스였다. 실내에서도 바다가 보이고, 야외에 바다에 바로 접해있는 테라스가 있어서 스타벅스 치고 제법 이쁘긴 하다. 아래층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겨우 빈자리가 생기면 치우지도 않은 테이블에 잽싸게 앉으면 멋진 경관을 보며 참새와 더불어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야외라서 그런지 스타벅스인데도 다들 담배를 피우고 있으니 담배연기에 민감한 사람은 안 가는게 나을지도..;;



사람뿐만이 아니라 참새들도 대기하고 있다가.....

사람들이 자리를 뜨고 나면


한가로운 오후의 브런치를 즐긴다 ㅋㅋㅋㅋㅋ 저기 바로 옆테이블 ㅋㅋ 사람들 엄청 많아도 꿋꿋하게 잘 먹고있다.
바로 눈앞에서 밥먹는 참새를 볼 줄이야 ㅋㅋ 쟤들 웨이터가 치우기 전까진 날아가지도 않는다.

실제로 가보면 해운대 스타벅스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저 자리가 명당 중 명당임에는 동의한다. 여기 말고도 이스탄불에는 피에로로티 언덕의 여러 카페들이나 톱카프궁전안에 있는 바다가 보이는 카페, 레스토랑 등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 많았다.
가이드북을 보면 어디어디의 무슨 카페, 레스토랑에서 보는 경관이 끝내줌! 뷰포인트 어쩌고 하는 것들도 제법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아니더라도 돌아다니다 보면 여기저기가 다 뷰포인트지만..

내가 톱카프와 돌마바흐체 궁전에 갔을 때 화려함이나 웅장함에도 놀랐지만, 그보다 좋은게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와 정원이었다. 역시 최고 권력자라서 요런 명당자리에서 멋진 경관을 감상했었구나.. 하며 잠시 술탄의 기분에 젖어보는 것도 꽤 괜찮은 경험이었다. ㅎㅎ


by 파파베라 | 2008/08/25 20:11 | 여행 | 트랙백 | 덧글(2)

터키 서부 여행기 - 1. 고양이 덕후에게 터키는 천국

 
과연 이 여행기를 언제까지 써내려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기억이 새록새록할때 글로 남겨두는게 좋으므로, 여행기 시작!!

**처음 터키 이스탄불 거리를 걸으며 든 생각은, '정말이지 거리에 고양이가 많구나..'였다. 조금만 걸어도 온 사방에서 사람들 사이에서 걸어다니거나, 그늘에 널부러져 있는 고양이를 두세마리는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

요렇게 그늘에서 널부러져서 졸거나

슬렁슬렁 공원을 돌아다닌다.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처럼 같이 여행간 내 친구도 고양이를 싫어해서 완전 질겁을 했지만 (물론 며칠 지나지 않아 고양이가 옆에 있던말던 평온하게 식사를 하는 적응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ㅋㅋ) 고양이 덕후인 내겐 터키는 완전 천국이었다!!

터키 사람들도 딱히 고양이를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키우는 집도 제법 있었던 것 같다. 고양이들도 사람들을 막 피하거나 그렇지도 않고 오히려 애교가 정말 많았다.

제일 애교가 많은 녀석은 카파도키아의 트래블러스 펜션에서 키우는 본죽이었는데 (고양이 이름이 본죽. 터키말로 구슬이라는 뜻) 얘는 새끼를 뱄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애교가 많았다.

평소에는 자기 맘대로 펜션안을 활보하다가 사람들이 밥만 먹고 있으면 테이블 옆으로 다가와서 딱 쳐다보고 있다.


바로 요렇게 ㅋㅋ 이러다 밥 안주면 앞발을 들어서 사람들 다리에 매달린다.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식겁할 일 ㄷㄷ
물론 안주면 비굴하게 매달리진 않고 딴데로 간다.


악 귀여워!!!!!


식당에서 봤던 얘도 마찬가지.


쿠샤다시 항구의 돌 틈에 숨어있다가 낚시꾼들이 던져주는 생선을 냉큼 받아먹는, 살아가는 방법을 아는 고냥이


에페스 유적지에서 가이드 설명 듣는 고냥이


에페스 유적지에서 좋은 그늘자리 잡아 낮잠자는 고냥이



태어난지 2주 된, 셀축 식당에서 키우는 고냥이. 슬리퍼만하고 부엌을 좋아한단다. 고냥이 싫어하는 내친구도 얘는 잘 데리고 놀아줬다 ㅎㅎ


이스탄불 에미노뉘 근처 예니자미 안에 있던 고양이. 처음 봤을 때 육중한 몸을 보고 깜놀 ㄷㄷ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니 요런 포즈를 잡아서 사진상으로는 그리 육중하게 보이진 않는다. ;;


그래도 모든 고양이가 애교가 많은 건 아니다.


카파도키아 트래블러스 호텔에서 키우는 터키쉬 앙고라 그 이름도 유명한 오드아이 고양이!! 얘는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무지 사나움. ;; 사진 찍기도 좀 힘들다.



널부러져 자거나 돌아다니는 큰 개도 좀 있었지만, 개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므로 사진은 안 찍었다.

엄청나게 몰려있는 새도 많았지만.......... 내머리에 똥쌀까봐 빨리 지나가버렸다 ㅋㅋ

by 파파베라 | 2008/08/25 01:43 | 여행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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